퍼시픽 림 영상

4DX로 봤습니다.

허리가 안좋으시거나 체력이 많이 부족하신 분,
멀미가 심하신 분 등을 제외하고는 강력 추천 합니다.
4DX로 봐야 이 영화의 진가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4DX를 부록으로 넣은 영화가 아닌, 4DX를 포함해야 완성되는 영화입니다.

3차원으로 펼쳐지는 압도적 영상,
거대 로붓의 역동에 맞춰 울리는 진동과
육박하는 괴수에 맞춰 불어오는 바람.
(가끔씩 뿌리는 물은 좀 호불호가 있겠습니다만)
현장감을 살리는 체감형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야기 구조가 약하다는 말을 많이 보는데,
오히려 여기에다 복잡한 주제나 이야기까지 끼워넣었으면
늘어지는 느낌이 들고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중량감 넘치는 거대 로봇과 괴수의 액션을 보고 '느끼기' 위해 만든 영화.
바로 그대로입니다. 그 목적에 120% 충실합니다.

늑대의 입 도서

원서로 볼 기회가 있어 우연히 접했던 작품인데 정발되었군요.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꿈과 희망의 판타지...의 정반대 대척점에 있는 만화로
최근에 본 것 중에 비정함이라면 이 물건을 따라갈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에게 최대한 감정이입을 하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다 보면, 망가진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독특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식상한 만화적 스토리 전개에 질리신 분에게는 추천.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 작품을 원하는 분께는 비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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