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연구] 양코빅(Weird Al Yankovic) - 소개


코믹/패러디 음악이라는 장르(?)의 거장. 양코빅입니다.
90년대에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나름대로의 인지도를 확보.
"양코빅이 당신의 음악을 패러디 한다면 당신은 대 스타임이 확실하다."
라는 풍문도 있었습니다.

21세기가 되면서 약간은 시들해진 듯 합니다.
양코빅씨 본인이 나이를 먹어가는 것도 무시 못하겠지만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한 패러디의 범람도 한 이유가 될 수 있겠지요.



그의 다양한 모습들

Fat / Eat it / Like a surgeon
Gump / Saga Begins / Smells like nirvana
Living with a hernia / Armish Paradise / All about the pentiums


이분은 모든 패러디에 대해 일단 허가를 받고 만든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트러블이 없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그중 유명한 경우가
Gangster's Paradise를 패러디한 Armish Paradise에 대해 Coolio가 화낸것과
Eminem의 Lose yourself를 패러디한 Couch Potato의 뮤비 제작이 중단된 것입니다.
전자는 그래도 뮤직비디오를 볼수는 있었지만
후자는 해당 앨범의 첫 히트곡으로 밀 예정이었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자체가 아예 중단되는 바람에 큰 타격이 있었지요.
아무리 나름대로 인기가 있다지만 음악의 특성상 한계가 있는지라
예산이 아주 넉넉하지도 않기 때문에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찍지도 못했습니다.
2003년 이후 활동이 약간 주춤한 큰 원인중 하나인 듯 싶습니다.

뛰어난 가창력과 연주력, 덤으로 엄청난 체력과 유연성을 자랑하는 양코빅의 음악은
앨범을 보면 크게 세가지 정도로 나누어집니다.

1) 당대 히트곡 하나를 잡아서 패러디한 음악
2) 초고속 Polka로 만든 여러 히트곡들의 메들리.
3) 오리지널 곡들. 대부분 개그성 가사의 곡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웃기기만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곡 하나하나가 상당히 괜찮은 것이 많아서, 그냥 음악만으로도 꽤 들을 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곡은 원곡보다 패러디한 쪽이 훨씬 맘에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 진가는 가사를 이해할때, 그리고 뮤직비디오가 있을때 드러나지요.

또한 가사를 보자면, 결코 그냥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닙니다.
풍부한 배경지식과 유머감각으로 쓰여진 가사를 보고 있으면, 놀라울 뿐입니다.
All about the pentium 이나 Like a surgeon, Living with a hernia등의
가사를 보면 이건 전문가에게 감수를 받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그 전에 기본적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아예 나올수가 없는 가사지요.

역시 프로가 하면 뭔가 다르달까요.
다행히도 아직 활동을 접거나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의 차기작을 기대하고 싶군요.

앞으로 가끔 올라올 이분의 작품에 대한 포스팅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코빅 공식 홈페이지
by darkwalker | 2005/10/16 20:38 | 음악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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