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회관SF 문고의 삽화
정말 늦은 뒷북 - 아이디어회관 SF 직지 프로젝트

이것저것 보다가 보니 몇몇 책들의 삽화가
해문에서 발간된 팬더SF문고와 겹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자도 다르고 번역된 글도 약간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대로 복제해서 출간한 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보니 역시나 그 삽화들중 상당량이
일본에서 출간된 것을 중역(ex: 했겠다! = やったな!)하는 과정에서 그대로 옮겨온 것이더군요.
하긴 생각해 보면 예전 아동/청소년용 문고 세트는 일본책의 중역판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일본어판의 중역이라고 해서 이 책들의 재미와 가치가 사라지는것은 아닙니다만,
정보가 정상적으로 공개되지 않던 시대의 약간 씁쓸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군요.
적어도 내가 읽은 책의 멋진 삽화를 그린 작가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면
그 사람의 그림을 다시한번 찾아보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by darkwalker | 2007/03/28 21:12 | 독서감상 | 트랙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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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개기일식이 있던 날 at 2007/05/03 19:34

제목 : 아이디어 회관 SF문고
정말 추억의 시리즈이다. 우리집에 있었던 건 <합성 뇌의 반란> 달랑 한 권 뿐이었지만, 어릴 때 읽으면서 마지막 장면에서 몹시 울었었다. 과학이 인간을 어떻게 지배하는가, 뭐 그런 거창한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고, 마지막에 남녀주인공이 거대세력의 음모를 모두 파헤치고 나서 평온한 표정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렇게 슬펐다. 사실 이 책은 내가 산 것도 아니고 (내가 샀을지도 모르지만,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누나가 샀......more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7/03/29 21:44
그렇군요. 글자는 달라도, 기호는 만국 공통이라는 걸까요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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